8월의 호국인물 <양세봉 선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12-08-01 11:36

본문

data_fc8f2df9f3baf78f208b975a4ceee318.bmp

 "8월의 호국인물"로 독립운동가 양세봉 선생(1896.6∼1934.8)이 선정되었다.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선생은 1919년 3ㆍ1운동이 일어나자 항일무장단체인 천마산대에 입대해 일본 행정기관 파괴, 친일파 암살 등의 투쟁을 전개했다.

선생은 1920년 천마산대를 따라 만주로 이동, 광복군총영에 가담해 활약하다가 1923년 육군주만참의주 소대장과 제3중대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한통의부 중대장, 정의부 중대장, 국민부 제1중대장 등을 역임하며 일제 기관 습격, 밀정 처단 등의 임무를 맡았다.

1929년 조선혁명군 부사령관을 거쳐 총사령관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지휘했다. 1932년 만주사변이 발발하자 한ㆍ중 연합군을 편성,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영릉가성(永陵街城)에 이어 상협하(上夾河)까지 점령하는 등 대승을 거뒀다.

선생은 조선혁명군 군관학교를 세워 혁명군 양성에도 힘썼고 이후 홍경성전투, 노구대전투, 쾌대모자전투 등에 참전해 승리했다.

1934년 밀정의 계략으로 일본군에 포위돼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