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몽골의 침략을 물리친 김방경(金方慶 : 1212~1300) 장군이 2016년 ‘2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본연(本然)인 김 장군은 18세(1229년)에 산원 겸 식목녹사(散員兼式目錄事)로 첫 관직에 올랐다. 1247년 서북면병마판관(西北面兵馬判官)에 임명된 장군은 몽골군이 침입하자 백성들과 함께 위도(葦島)로 들어가 몽골군에 저항했다. 또 1270년 고려 원종이 복위된 후 대몽항쟁의 주력이 었던 삼별초의 해산이 결정되면서 삼별초가 진도로 들어가 저항을 계속하자 장군은 고려군의 중군병마원수로 출전해 삼별초를 진압했다. 그 후로 수태위 중서시랑평장사(守太尉中書侍郞平章事)와 시중 (侍中)의 자리에 올랐다. 사후에는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 重大匡)에 추증됐으며 시호는 충렬(忠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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