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호국인물 <유치곤 공군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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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3-01-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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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인 달성 출신 고(故) 유치곤 장군(1927∼1965)을 2023년 ‘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1927년 달성에서 태어난 유 장군은 1951년 4월 공군 소위로 임관, 10월 강릉기지에서 F-51 전투기 조종사로 첫 출격을 시작해 


6·25전쟁 중 한국 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3회 출격 기록을 세웠다.

특히, 1952년 1월 평양 근교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서는 지상에서 1천500피트(450m) 초저공 비행으로 공격을 감행하여 


UN공군이 500여차례나 공격하고도 파괴하지 못했던 철교를 폭파하는 수훈을 세웠다.

이후 평양 대폭파 작전을 비롯해 강원 고성지역의 351고지 탈환 작전, 송림제철소 폭파 작전 등 한국 공군이 출격한 주요 작전에 참전해 


빛나는 전공을 세움으로써 6·25전쟁 중에 미국 공군 비행훈장을 비롯해 을지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을 각각 3번 받았다. 


6·25전쟁 이후에는 전후방의 각급 공군부대 전투지휘관으로서 공군 발전에 기여하다가 공군 제107기지 단장으로 


재직 중이던 1965년 1월 과로로 순직했다.


유 장군을 기리기 위해 2005년 6월에 개관한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달성군 유가면 양리)에는 유 장군의 동상과 

우주선 형태의 기념관, 추모비, 빨간마후라 노래비가 건립돼 있고, T-37훈련기와 F-86전투기 2대가 전시돼 있다. 

또한 기념관 내에서는 영화 빨간마후라와 안보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며, 유 장군의 유품과 6·25 전쟁 관련 사진 등의 

자료를 상시 전시해 호국 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다.